앞으로 영유아가 먹는 조제식이나 조제분유에 대한 발암물질 기준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유(乳) 성분이 든 특수용도식품과 조제유류에 대한 벤조피렌 및 아플라톡신M1의 기준을 추가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제분유 등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은 1.0㎍/㎏ 이하로,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M1 기준은 0.025㎍/㎏ 이하로 각각 신설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영유아는 성인 보다 면역체계가 미숙해 유해 오염물질에 민감하다"며 "앞으로 영유아의 식품을 더 엄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