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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군입대 회피 목적 고의 교통사고낸 20대 2명 경찰에 덜미

군입대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신체를 손상시킨 뒤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이모(22)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고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씨에게 현역병 입영통지서가 나오자 신체를 손상해 군 입대를 피하기로 공모, 지난해 11월28일 오후 2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공원에서 고씨가 승용차를 운전해 고의로 이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왼쪽 무릎 부위를 다친 이씨는 고의사고 이틀 뒤 좌측슬관절염좌 등으로 치료를 요한다는 내용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의무이행일 변경신청서를 부산병무청에 제출해 군 입대를 기피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네 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한 뒤 더 이상 연기할 방법이 없게되자 고의사고를 내 신체를 손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고의 교통사고를 실행하기 전 크게 다치지 않기 위해 사고수법을 사전에 연습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고, 고의 사고를 낼 당시 실제 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 병무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고 영상 캡처.



이들의 범행은 고의 사고를 낼 당시 같은 장소에 있었던 친구들끼리 다투면서 이에 앙심을 품은 1명이 병무청 홈페이지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들통이 났다.

이 영상에는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달려와 이씨를 들이받았고, 차량에 부딪힌 이씨는 공중에서 뜬 뒤 땅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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