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그댄 영원한 호랑이 선생님...조경환 간암으로 13일 별세

▲ 지난 4월 MBC '세바퀴'에 출연했던 고인의 모습



13일 별세한 '호랑이 선생님' 조경환의 사인이 평생 즐겨마시던 술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의 소문난 애주가였던 고인은 두 달 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부천 요양소에서 향년 67세로 사망했다.

특히 몇달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 출연해 각별한 술 사랑을 전한 터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7월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서 "아침에 해장하러 간 집에서 가볍게 맥주 1병으로 시작해 결국 소주 52병까지 마셨다. 그 때 함께 마신 사람이 조승우의 아버지인 조경수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4월 MBC '세바퀴'에서도 지상렬과 함께 출연해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료 연예인의 애도가 이어졌다. 사망 당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MBC '이산'에 함께 출연했던 이서진을 비롯해 배우 이덕화·정혜선, 가수 김흥국 등이 발걸음을 했다.

SNS를 통해 인터넷에도 추모 물결이 일었다. 방송인 박경림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국에서 뵐 때마다 따뜻하게 웃어주셨는데…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박은혜는 전날 트위터에서 "조만간 전화 드리려고 했는데 어떻게…신혼 초에 오뎅 볶음을 맛있게 하는 법도 알려 주시고 따뜻한 분이셨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밖에 개그맨 남희석, 방송인 전현무, 가수 윤종신 등도 트위터를 통해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1969년 MBC탤런트 공채 1기로 연기에 입문한 후 1970~80년대 인기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수사반장'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발인은 16일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에 마련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