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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내곡동 특검팀 15일 출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15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범 특검팀은 15일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16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특검팀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배임과 편법증여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 아들인 시형씨에 대한 소환조사 및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 불가피성도 제기된다.

앞서 검찰은 6월 10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시형씨 등 관련인물 7명을 전원 불기소해 '면죄부 수사'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대통령 일가가 연루된 것을 우려해 내곡동 사저부지 수사를 전원 무협의로 종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김유리기자 grass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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