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의원이 18대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14일 서울 청계6가 전태일다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99%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1% 특권과 맞서 물러섬 없이 싸울 줄 아는 99% 국민의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우선 생명·생태·생활의 '세 박자 복지'를 앞세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이미 개인의 병이 아니라 사회의 병이 됐다"며 "암예방 특별법 도입 등 암 없는 사회를 위한 환경과 제도 개혁에 나설 것"이라며 강조했다./김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