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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미일 오키나와 부근서 합동훈련

미국과 일본이 다음달 오키나와 부근에서 합동 도서 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일본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육·해·공자위대와 주일 미군 해병대가 참가하는 합동훈련을 일본 남부의 규슈와 난세이 제도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 기간에 오키나와 부근의 무인도에서는 해양 군사력을 팽창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센카쿠 등 일본의 도서 지역이 공격받을 경우에 대비한 섬 탈환훈련도 예정돼 있다. 섬 탈환 훈련은 지난달 미국령 괌에서 미 해병대와 육상자위대가 실시한 적이 있지만 일본 내에서 실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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