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멀미약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멀미약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담은 '멀미약,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자에 따르면 해열 진통제·진정제를 먹은 사람과 3세 이하 어린이는 알약·액상형 멀미약을 먹으면 안 된다.

식약청은 "특히 어린이는 체내 기능이 어른에 비해 약하므로 소량의 약물에도 큰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붙이는 멀미약도 만 8세 미만 어린이에게 사용이 금지돼 있다.

붙이는 멀미약을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떼어낸 후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알약·액상형 멀미약은 승차 30~60분 전에 먹고 추가로 복용할 때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온라인 의약도서관(drug.kfda.go.kr) 전자책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