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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고현정 '고쇼' 하차... 내년 상반기 드라마 출연



톱스타 고현정이 진행하는 SBS 토크쇼 '고쇼'가 막을 내린다.

15일 소속사에 따르면 고현정은 최근 제작진과의 합의 하에 하차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도 가을 개편을 맞아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고현정씨가 내년 상반기에 드라마를 할 계획"이라며 "드라마와 예능을 병행하기 힘들어 하차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4월 시작한 '고쇼'는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했던 고현정의 첫 토크쇼 MC 도전과 매회 배경이 영화 주인공 오디션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흡입력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8월 이후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12일 방송분은 5.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까지 추락했다.

한편 SBS 가을개편을 맞아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도 폐지를 결정해 두 명의 톱 배우와 가수의 방송 외도는 동시에 막을 내리게 됐다.

/탁진현기자 tak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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