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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산으로 출근한 회사, 왜?

▲ (사진3)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중앙)과 직원들



지난 11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공원. 하얀 티셔츠를 맞춰 입은 240여명의 한국릴리 직원들이 릴레이 형태로 길게 늘어선 채 구호에 맞춰 커다란 나무토막들을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평일 오전 일터에서 정장에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어야 할 이들이 왜 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을까.

글로벌 제약사인 릴리는 10월 중 하루를 '세계 봉사의 날'로 정하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전직원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한국릴리 임직원 240여명을 포함해 전세계 40개국 2만여명의 릴리 직원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릴리는 총 50만 시간 이상을 봉사활동에 할애해 왔다. 2010년에는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서울 숲을 복구했으며 지난해에는 월드컵공원에서 500그루 낙상홍을 심었다.

특히 올해는 태풍으로 피해 입은 서대문 안산공원을 찾아 유실된 등산로를 정비하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기획했다. 서울 내 환경 보호 활동이 올해로 벌써 세 번째인 셈이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릴리의 나눔 가치를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릴리는 전 세계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된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모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지역에 상관 없이 각자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한국릴리의 본사 일라이 릴리사는 2003년부터 '릴리 다제내성 결핵 파트너십'을 통해 결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치료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또 '세계 봉사의 날' '희망 나눔 걷기 행사'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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