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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여 "최필립만 물러나면…"

정수장학회 언론사 지분매각 계획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 내에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돕는 차원에서 자진 사퇴 해야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최 이사장이 내년 3월에 그만 두신다고 하니까, 조금 당겨서 먼저 그만두는게 어떻겠냐"며 "이사회에서 논의해 박근혜 후보를 정말 도와준다면 말끔하게 잘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당에서 먼저 얘기를 해서 이사진이 퇴진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만약 그렇게 해도 안 된다면 박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한 발 더 나아갔다.

최 이사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 출신으로 박 후보와 정수장학회간 연결고리로 의심받고 있다.

/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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