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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낮 강남서 30대 남성이 칼부림 치정극 끝에 자살

가해남성과 피해여성 등 2명 숨져...또 다른 피해남성은 중태

대낮 서울의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헤어진 옛 애인과 애인의 약혼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 1명과 남성 1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살을 시도했다.

사고 직후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재 또다른 남성 1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이날 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정확한 신원파악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u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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