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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도소 동기집 턴 20대 구속

"생활비 마련위해 범행저질렀다" 진술

대구 서부경찰서는 교도소 복역 중 알게된 지인의 집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고모(29)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3일 밤 11시쯤 대구 서구 임모(48)씨의 집에서 통장을 훔쳐 뒷면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현금 398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달 27일 오후 3시10분쯤 임씨의 집을 찾아 통장을 훔친 것에 사과한다며 각서를 쓴 뒤 임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바지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임씨와 2008년 교도소 복역 당시 알게 된 사이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