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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멕시코 성범죄자, 30~50대 아빠



멕시코시티 소재 연방특별구 검찰국이 멕시코시티의 성범죄 자료를 발표했다.

연방특별구 검찰국에 따르면 성범죄자 대다수가 30~50세 기혼 남성이다.

검찰국은 월 평균 6건의 범죄 신고가 접수되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신고 건수는 48건이라고 밝혔다. 가장 흔한 범죄 유형으로는 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여성이 보는 가운데 성기를 자극하는 행위로 나타났다.

성범죄 담당 검사인 후아나 카밀라 바우티스타는 "범죄자들은 수치심이 없다. 시장,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다"고 설명했다.

바우티스타 검사는 "범죄자의 90~95%가 성범죄를 부인한다"면서 "그럴 경우 피해자의 증언과 그들이 받고 있는 심리치료 결과를 참고해 범행 사실을 증명한다"고 말하며 성범죄 수사의 난점을 지적했다.

이어 "범죄자들은 범행 사실이 밝혀져도 성범죄자 심리 프로필 작성에 필요한 테스트에 응하는 것을 거부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남자가 던지는 말이 라틴아메리카 문화에서는 일반적인 추파인지 성희롱인지 남자의 시선으로 구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범인의 시선이 여성을 불편하게 하거나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관찰하고 있다면 성희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바우티스타 검사는 거리에서는 술이 취했거나 길 가는 방향을 바꾸는 남성 무리를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여성 전용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성범죄는 신고가 들어와야 근절할 수 있다"며 범행을 당했을 경우 침묵하지 말고 경찰에 반드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카리나 소리아노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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