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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조광수 감독, 19세 연하 동성연인과 내년 결혼



청년필름의 대표 김조광수(47) 감독이 내년 19세 연하의 동성 연인과 결혼한다.

김 감독은 연인과 8년 교제 끝에 최근 양가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았으며,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혼인신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헌법소원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6월, 19세 연하의 동성 연인과 교제 중임을 알리면서 "올 봄에 결혼하려 했지만, 연인의 부모님이 시간을 달라고 말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그는 약혼자와 함께 전문 퀴어영화사 '레인보우 팩토리'를 운영중이며, 다음달 첫 번째 수입영화 '라잇 온 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대표적인 커밍아웃 영화인으로 '친구 사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등을 연출했으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제작해 478만 관객을 기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