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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야스쿠니 막 가는 일본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에 이어 여권 각료들까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나서자 인근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에 피해를 입은 인근 국가 국민들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 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도 "야스쿠니 신사 문제는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 역사의 상징이자 중국을 포함한 피해국 인민의 감정에 관련된 것"이라며 "일본은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악한 참배'란 제목의 평론기사를 통해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은 21세기에 살면서도 여전히 군국주의에 대한 미련을 갖고 있다"면서 "그들은 사악한 눈으로 세계를 재단하면서 이기적인 욕심으로 세계를 인질로 삼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일본 정객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인류 문명에 대한 도전"이라며 일본에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아베 총재는 17일 오후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해 거침없는 '극우본색'을 드러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미키오 우정민영화담당상이 참배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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