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고공농성' 장기전 돌입

나무 판넬 설치, 음식 공수 등 장기 농성 준비 마쳐...매일 촛불집회 예정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철탑 고공농성이 장기전 양상에 돌입했다.

또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촛불집회가 매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사태의 추이가 주목된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6시쯤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중문 철탑 밑에서 첫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고공농성이 끝날때까지 매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울산, 아산, 전주 3지회는 20일 오후 2시 철탑밑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3지회 전 조합원은 농성 10일차가 되는 26일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철탑 밑으로 집결키로 했다.

정규직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는 비정규직 파업시 ▲정규직 조합원 대체 투입 금지 ▲촉탁계약직 투입 금지 등의 긴급 지침을 마련해 비정규직 파업을 간접 지원키로 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근로자로 대법원에서 정규직 판결을 받은 최병승(아래)씨와 노조 사무장 천의봉(위)씨가 18일 오후 울산공장 명촌중문 주차장 송전철탑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 조합원(가운)이 농성장에 합판을 설치하며 장기농성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고공 농성자도 장기 농성준비를 끝냈다.

지난 17일 저녁 맨 몸에 밧줄 하나로 철탑에 올랐으나, 18일 새벽 조합원들이 간단한 나무판넬(사진)을 올려줘 쉴 곳을 만들었다. 장기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셈이다. 음식 등도 끈을 매달아 공수하고 있다.

최씨 등은 비정규직지회와 함께 '불법파견 인정,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