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영·유아 호흡기 질환 유발 바이러스 증가세..."주의 필요"

질병관리본부 보고서 분석 결과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KINRESS)'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검출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7.2%가 RSV였으며, RSV가 검출된 환자의 94.7%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최근 일본의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도 RSV에 감염된 영·유아는 약 57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본부는 "KINRESS를 통해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인 RSV의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라며 "환절기 영·유아들의 건강관리 철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한편 RSV는 2세 이하 유아의 95%에서 최소 1회 이상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과 같은 하기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처음 RSV에 감염된 유아 100명 중 2~3명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된 바가 있다.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이 동반된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할 경우의 사망률은 2% 정도지만, 신경계와 심장, 폐질환, 면역질환 등을 갖고 있거나 아기가 어릴수록 RSV로 인한 사망 위험률은 더욱 증가한다. 급성 증상 이외에도 RSV에 따른 모세기관지염이 발생한 경우 향후 천식으로의 이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