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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오페라로 느끼는 애국선영 숨결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오페라 무대에서 되살아났다.

고려오페라단이 나라 사랑을 주제로 제작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위 러브 코리아'가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성대 이기균 교수가 예술감독과 지휘자로 나선 이 행사는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DJ 장일범씨가 해설을 맡고, 신동원·김진추·오미선·이아경 등 정상급 성악가들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외국 오페라에서 본 나라 사랑'을 주제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아이다의 아리아인 '나의 조국이여!',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중 데릴라의 아리아인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이 연주됐다.

이어진 2부는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안중근·손양원·유관순 등 일제강점기에 강압에 맞서 나라와 민족 사랑을 보여준 위인들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의 수록곡들을 들려주는 자리였다.

오페라 '안중근' 중 '금강산아 낙동강아', '손양원' 중 '아름다운 한반도', '유관순' 중 '태극기를 만드세' 등 10여곡이 울려퍼져 관객의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마지막곡이 끝나자 관객은 기립 박수를 보냈으며, 앵콜곡으로 애국가가 나오자 프로그램 책자 마지막장에 끼워진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4절 전체를 따라불렀다.

한편 이 오페라단은 이처럼 역사 속의 위인들을 재조명해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오페라 '손양원'은 전회 만석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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