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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LG화학’ 때리기 “일자리 창출은 오바마의 거짓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 국내 기업인 LG화학이 핫이슈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폭스TV 등 미국 언론들은 LG화학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미시간주 홀랜드를 세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 사실상 가동 중단 상태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인 '볼트' 등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판매가 지지부진하면서 근로자들이 '할 일이 없어 놀고 먹는다'는 게 미국 언론의 지적이다.

특히 이들 언론들은 2010년 7월 이 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이 "배터리 생산 공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입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이게 해 결국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언급하며 오바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실패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측도 "이 사태는 오바마 정부가 납세자의 세금 수십억달러를 국민의 눈앞에서 파탄시키는 것"이라고 즉각 공격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현지공장 직원들은 설비 점검, 운영 교육 등을 받으며 공장 가동 준비에 바쁘다"며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게 아니라 지연되고 있는 것인데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공세를 하다보니 문제가 불거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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