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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이천수 "용서해 주세요"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가 전남드래곤즈 홈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2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인천 경기에 앞서 그는 정장 차림으로 경기장 입구에 서서 관중들에게 연신 허리를 숙이며 지난 과오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이천수는 2009년 6월 전남에서 계약 문제로 갈등하다 무단이탈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코치진과 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며, 전남은 이천수를 그해 7월1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뉴시스

▶ 이번 사과가 마지막이길 축구팬들은 원합니다./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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