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대만에서 한국 가수 사상 단일 공연 최대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20~21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 공연에 총 2만 관객이 몰렸다. 2회 모두 티켓이 매진됐으며 1억1855만 대만 달러(약 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균 티켓 가격은 무려 24만원에 이르렀지만 티켓을 미처 확보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장 밖에서 발을 굴러야 했다.

이번 콘서트 현장에는 비비안 수, F4의 바네스 우, 부신박, 임준걸 등 현지 톱 스타들이 대거 몰려 빅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일 대만 타오위안 공한으로 입국한 빅뱅은 안전상의 문제로 특별 게이트로 이동했지만, 취재진과 팬들에 둘러싸여 공항을 빠져나가는데 애를 먹었다. 대만 방송 넥스트TV는 입국 현장을 중계했고, 주요 일간지인 자유시보·중국시보·연합보·애플데일리 도 취재경쟁을 벌였다.

/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