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아이패드를 겨냥해 만든 10인치 태블릿PC '넥서스10'을 3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구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출시해온 것을 감안하면 '넥서스10'의 선전이 기대된다.

22일 해외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구글이 30일 뉴욕 바스켓볼 시티에서 열리는 안드로이드 행사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삼성이 만든 넥서스10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태블릿PC의 디스플레이는 2560×1600 해상도에 299 ppi(인치당픽셀수)로 뉴아이패드가 탑재한 2048×1536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264 ppi) 보다 30ppi 이상 많다고 전했다.

이 외에 지금까지 알려진 넥서스10의 하드웨어 사양은 500만 화소 카메라, 엑시노스5250 듀얼코어 말리 T604 GPU, 8000mAh 배터리 등이다.

외신은 이 태블릿PC가 아이패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경쟁할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날 윈도폰8 플랫폼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 구글이 잠재적 경쟁자인 MS와 정면승부를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