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1!]
최근 페루에서 온라인 영어사이트인 ‘Open English’(www.openenglish.com)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베네수엘라인 안드레스 모레노가 2006년 페루에서 시작한 이 사이트는 현재 전 세계 58개국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생생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모레노는 “20개국의 라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58개국 어디에서든 북미의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다”며 “100시간 이상의 비디오 강좌 시리즈를 통해 원할 때는 언제나 현지 영어를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레노는 사업 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 1년 동안 소파에서 밤을 지새울 때가 많았다.
모레노는 “처음에서 교사 1명이 수십 명의 학생을 담당하는 전통적인 수업 방식을 온라인에 도입했다”며 “하지만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차별화도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고 북미 출신 교사를 모집하는 것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 동한 고전하던 모레노는 사업구조를 재설계했다. 온라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모레노는 “1대 1 수업이 가능한 정도인 교사 1명이 학생 4명을 담당하는 구조로 바꿨더니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며 “맞춤형 교육 덕분인지 북미 출시 교사들을 모집하는 것도 한층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Open English’는 최근 광고도 제작했다. 대표인 모레노가 직접 출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레노는 “이 광고는 페루는 물론 멕시코·칠레에서도 볼 수 있다”며 “‘Open English’를 통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코믹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리 이국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