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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리뷰:온몸으로 재즈를 느낀다 '올 댓 재즈'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러브 인 뉴욕 - 올 댓 재즈'는 온 몸으로 재즈를 느끼게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 내내 감각적인 재즈 선율과 안무가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재즈 클럽이 즐비한 뉴욕의 화려한 밤 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에서 피어나는 슬픔과 사랑이 심장을 두드린다.

사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케이블 방송 PD 서유라가 뉴욕에서 과거의 첫 사랑이었던 세계적인 안무가 대니얼 유를 만나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오해를 풀고 화해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여러 드라마에서 본 듯한 뻔한 줄거리에 비해 공연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국내 뮤지컬계 대표 안무가인 서병구가 연출까지 맡은 작품답게 대사와 안무, 노래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흘러간다.

극 중 대니얼 유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남자 무용수 데이비드가 그의 존재와 춤을 매개로 남녀주인공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구성이 잘 짜여졌다.

여타 뮤지컬에 비해 안무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도, 공연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대사, 노래와 어우러진 난이도 높은 춤이 격정적이고 절도있게 펼쳐져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특히 2010년 초연한 이 작품은 이번 무대에서 지난 공연에 비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전작보다 많은 총 12명의 앙상블과 고급화된 무대 디자인, 새롭게 추가된 노래와 춤이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문의: 02)742-0433

/탁진현기자 tak0427@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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