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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고의 잠적 양재혁 전 삼부파이낸스 회장 검거

자작극 의혹을 받던 부산 삼부파이낸스 양재혁(58) 전 회장이 집을 나간지 3개월여 만에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22일 오후 5시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커피숍 종업원의 신고로 실종신고가 접수된 양씨의 신병을 오후 7시께 확보했다"며 "조사를 마친 후 이날 오후 9시30분께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7월 13일 C사 하모(63) 대표를 만나러 강원도 속초로 간다고 나간 뒤 소식이 끊겨 고의잠적 등의 의혹을 사왔다.

양씨는 2000여 억원의 자산을 관리하다 잠적한 하씨를 만나는 데 실패하자 삼부파이낸스 사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끌어 하씨를 찾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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