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코리아가 대표 SUV '아웃백'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전면 디자인이 바뀌었고 쓰바루를 상징하는 박서 엔진 역시 신형으로 교체됐다.
2013년형 아웃백은 차체와 섀시를 다듬어 승차감과 민첩성을 보강하고 새로운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추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헤드라이트, 그릴, 프론트 범퍼, 안개등에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2.5 모델은 SOHC 박서엔진 대신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한 신형 DOHC 2.5ℓ 박서엔진과 이전 세대보다 경량화, 소량화된 차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무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은 25마력 향상한 175마력, 최대토크는 24㎏·m로 높아졌다.
특히 수치상의 최대출력 증대보다 일상 주행에서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낮은 회전영역에서 고른 토크를 뽑아내는 박서엔진 특유의 장점을 살려 보다 넓은 회전영역에서 고르게 넉넉한 토크를 내도록 개선했다.
공인연비는 4륜구동이지만 동급 배기량의 2륜 모델 수준인 10.9㎞/ℓ(도심 9.7㎞/ℓ, 고속도로 12.8㎞/ℓ)로 향상됐다. 3.6모델은 이전 모델과 같은 스바루 3.6ℓ DOHC 박서엔진과 5단 전자 제어식 자동 변속기를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34.2㎏·m, 공인연비는 9.1㎞/ℓ다.
스바루코리아는 2013년형 아웃백 출시를 기념해 10월중에 '2013년형 아웃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가격의 8%(2.5 모델은 339만원, 3.6모델은 379만원)를 할인해 주고,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주기를 현행 2년, 5만㎞에서 4년, 10만㎞로 연장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2013년형 아웃백의 가격은 ▲2.5 모델 4250만원 ▲3.6모델 4790만원으로 이전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