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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 성평등 순위 108위, 아랍 아프리카 국가와 비슷

우리나라가 세계 성(性) 격차 지수에서 OECD 국가 중 꼴찌란 불명예를 얻었다.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이 24일 발표한 '2012 세계 성 격차지수'에서 한국은 0.6356점으로 조사 대상 135개국 가운데 10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7위보다 한 단계 후퇴한 순위로 우리나라는 2010년 104위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했다.

이는 쿠웨이트, 이집트 등 아랍·아프리카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슬란드가 4년 연속 1위(0.8640)에 올랐으며 핀란드(0.8451), 노르웨이(0.8403), 스웨덴(0.8159), 아일랜드(0.7839)가 뒤를 이으며 상위 5개국이 모두 북유럽에서 나왔다.

필리핀이 8위(0.7757)로 아시아 국가 중 1위에 꼽혔으며 미국은 0.7373점으로 22위, 중국 69위(0.6853), 일본 101위(0.6530)였다. 예맨이 0.5054점으로 135위로 전체 꼴찌였다.

◆ 우리나라 거의 모든 분야 최하위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은 55%로 135개국 가운데 중위권(83위)이었지만 급여 평등 지수는 129개국 중 117위로 최하위였다.

법조인을 포함한 전문직 종사율은 여성 41%, 남성 59%였다. 하지만 고위 공무원 비율은 여성 10%, 남성 90%로 격차가 컸다. 이는 113개국 기준 104위로 오만, 레바논, 파키스탄 등의 국가와 비슷한 수치다.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지만 여성의 교육 획득 지수는 99위(0.9592)로 역시 하위권이었다.

세계경제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하위권 현상은 남아 선호 사상과 같은 종교·사상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가 경쟁력은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직결될 것"이라고 비평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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