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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시장 한 번 더 해야겠죠"…취임 1주년 박원순 "현장행정 강화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1년 동안 기록해 온 시정일기를 24일 공개했다. 그는 "이 수첩이 시청 직원들에겐 공포의 수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웃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 복지와 안전, 일자리를 위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맸다.

취임 1주년을 사흘 앞둔 박 시장은 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마련한 서울시민 복지기준선은 시민의 복지헌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을 중심으로 보편적 복지의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이어 "뉴타운 문제로 이해관계가 대립해 고통받는 시민이 많았다"면서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연초 출구전략 마련 이후 부분적으로나마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그는 "매몰비용 지원이 없으면 뉴타운 해제 속도가 둔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주거재생센터 등 다양한 창조적 방법들을 고민 중"이라며 "총선 때 여야가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니 새 정부가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행정, 열린행정, SNS행정의 폭을 더 넓히겠다"며 "다음달 1일부터 은평뉴타운에 임시시장실을 마련, 1주일 동안 현장에 머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덧붙였다. 또 상암DMC, 마곡지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 대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보다 기존의 것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과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실현, 산하기관 비정규직 1133명의 정규직화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더 확대해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재선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정책이 더 완성도 있게 정착되려면 한 번 정도는 더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시장이 되기 위해 살아오지 않았듯이 재선을 위해 시정을 운영하지 않겠다. 시민이 전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즉답을 유보했다.

/배동호기자 eleve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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