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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특검, 귀국한 이상은씨 주말께 참고인 조사할 듯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이 대통령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의 귀국과 동시에 소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검팀은 법무부로부터 이 회장이 이날 오후 1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중국을 출발, 오후 7시께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중간에 항공편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검 수사 개시 하루 전인 15일 업무차 중국으로 출국해 '도피성 출장' 의혹을 샀다.

이 회장은 이번 사건에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게 부지 매입 비용으로 현금 6억원을 빌려준 중요 참고인이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말 이 회장과 그의 부인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자금 출처와 성격, 사저 부지 매매 연관성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김유리기자 grass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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