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 엄태웅이 드라마 '이순신 외전'(가제)의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제작사 스토리비 관계자는 "주인공 이순신 역으로 엄태웅과 최종 협의중이다. 편성 역시 내년 6월 SBS 방영을 목표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배우 한석규가 시놉시스를 받았지만,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출연을 고사한 바 있다.

'추적자'의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사망하지 않고, 임진왜란이후 조선을 합병하려는 명나라의 음모를 막아낸다는 내용의 팩션 사극이다.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PD와 '바람의 나라' '한성별곡' 을 집필한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신작으로, 기존의 이순신 캐릭터를 뛰어넘는 파격 히어로의 등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