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가전업체 모뉴엘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모뉴엘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로봇청소기 2종과 소나무PC, 태블릿PC 2종을 11월부터 일본시장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최근 국내 출시된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핸들리모콘 로봇청소기다. 또 윈도8과 인텔 코어 i7을 탑재한 태블렛PC 2종(11.8인치, 21.5인치),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알려진 '소나무PC' 등이다.

특히 소나무PC는 모니터와 스피커, 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전원을 일시 차단하는 특허 제품으로 원전사고 이후 전력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일본인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뉴엘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 최고제품이 모인다는 상징성뿐 아니라 로봇청소기로는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이라며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