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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평범하면 안돼" … 우유시장 신제품 쏟아진다

흰우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출산율 감소와 1인당 우유 소비량 정체로 우유시장 규모가 줄어들자 유업체들이 차별화된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실제로 국내 우유시장은 지난 2005년 이후 2007, 2008년에만 소폭 증가했을 뿐 2010년과 지난해에는 오히려 3.6%, 1.0% 각각 감소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맛있는 우유 GT-3번 더 좋은 우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원유 이외 일체의 다른 식품이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우유의 좋은 영양성분은 강화했다. 단백질과 칼슘은 일반 우유에 비해 20% 이상 늘리고 지방은 40% 이상 줄인 것이 특징.

서울우유는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제조에 특화된 바리스타 전용 우유 '바리스타즈 밀크'를 출시했다. 전문바리스타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으며, 일반 우유에 비해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맛도 한결 부드러운 게 장점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곡물사료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소의 발육과 기능성 성분 함유에 도움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어분, 우지 등 동물성 사료를 제거한 '내추럴플랜'을 시판했다. 선별된 약 750마리 젖소에서 하루 2만4000개 분량만 한정 생산되는 것이 특징. 일반우유 대비 오메가-3 함량이 약 2.6배 많다.

SPC그룹도 지난 7월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능성우유 '밀크플러스'를 내놨다.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CLA 함량이 일반 우유에 비해 약 2배 많이 함유돼 있으며 우유 내 오메가-3 함량도 높였다.

유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는 업체 간의 건전한 경쟁을 촉발시켜 제품 품질을 높이고, 틈새시장을 발굴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다만 기능성과 품질이 고급화되더라도 가격 거품은 최대한 제거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와 품질개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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