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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수능이 끝나야 김장 담근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자와 김장을 담그는 시기가 상관 관계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판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 매년 11월 중순 이후(48~49주) 에 실시되던 수능이 최근 들어 11월 초 (44~45주)에 실시되면서 김치냉장고의 구체적인 판매량과도 그 시기를 같이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최근 5년간 수능일과 김치냉장고 판매량의 변화 추이.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분석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추운 날씨에 진행되는 수능일 즈음이 김장 담그기 최적의 시기라는 사실 외에도 김장을 담그는 주부들의 심리적인 원인이 있다.

매년 수능을 보는 응시생은 보통 50~60만명에 달하는데, 집안의 큰일을 앞둔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수능이 끝날 때까지 김장을 미루게 된다. 또 이웃이나 가까운 친척들과 품앗이로 하게 되는 김장의 경우, 수능을 치르는 집이 김장을 늦추면 그만큼 여러 가정의 김장시기가 늦어지게 된다는 것.

이는 김장 담그는 데 필요한 재료 뿐 아니라 김치를 보관할 김치냉장고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수능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른 11월 8일로 예정돼 김장시기도 예년에 비해 한 주 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올 여름 가뭄과 태풍으로 인해 김장관련 채소의 공급이 불안했으나, 최근 다시 수급상황이 호전되면서 안정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76%가 답한 '그래도 김장하겠다' 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감안하면 남들보다 한발 빠른 김장 준비가 필수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가 9월 선보인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은 10월 중에 미리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최대 90만원의 혜택(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과 장류·젓갈 전용용기를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인덕션 레인지 출시에 맞춰 M9000과 인덕션 레인지 패키지 모델에 45만원 상당의 WMF 4종 냄비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1월 예정된 광고모델 '이승기의 아삭SHOW'와함께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힐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수능일과 김치냉장고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김장을 담그는 시기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예년에 비해 빨리 치러지는 수능과 김장 시즌에 맞춰 여유있게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미리장만 혜택을 마련했으며 11월에도 구매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u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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