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서양의 축제로만 인식됐던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할로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밤이면 도깨비, 마녀, 요정 등으로 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초콜릿이나 캔디를 얻어가는 축제다.

지난 27일 CJ프레시안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CJ제일제당 센터 1층 백설요리원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할로윈 키즈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어린이 요리 전문가의 수업을 통해 '더(The) 건강한 그릴'과 '도톰 동그랑땡'을 활용한 미이라 핫도그와 할로윈 데이의 상징인 '잭-오-랜턴' 모양의 파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10월 한 달간 '펌킨몬스터', '할로윈 스프링클', '스캐어리 스크림' 등 도넛 3종을 한정 판매한다.

달콤하고 담백한 맛의 도넛에 호박유령과 스크림 등 할로윈 캐릭터 디자인을 넣어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해 아이들을 위한 파티 베이커리로 안성맞춤.

할로윈 도넛 3종 출시를 기념해 30일에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종로점과 부산서면점에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주방 명품 브랜드 르크루제 코리아는 마녀의 빗자루와 호박에서 모티브를 얻은 '해피 할로윈 세트'를 오는 31일까지 40% 저렴하게 판다.

'해피 할로윈 세트'는 르크루제의 스톤웨어 가든시리즈(미니사과, 미니피망, 미니호박, 미니토마토) 중 한 개를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해 비쥬 실리콘 브러쉬와 함께 구성할 수 있다.

가든시리즈는 아이들을 위한 디저트 용기나 스타일리쉬한 파티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스톤웨어 제품은 뛰어난 색감과 강한 내열성으로 오븐, 전자레인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