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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서클렌즈를 숨쉬게 하라!



요즘에는 서클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과 학생층 뿐만 아니라 20~30대 일반 여성들, 남성들도 서클렌즈를 착용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착용자들이 서클렌즈를 의료기기가 아닌 단순한 미용도구로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환자들에게 서클렌즈를 선택할 때 무엇을 살펴보냐고 물으면 렌즈의 패턴과 색상이라는 대답이 가장 먼저 나온다. 서클렌즈에도 건강한 선택 기준이 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산소투과율이다. 산소투과율이 낮으면 눈을 건조하게 만들어 충혈, 불편한 착용감 등의 원인이 된다. 서클렌즈의 색소가 들어 있는 부분도 일반 투명렌즈와 같은 수준의 높은 산소투과율을 가져야 이 같은 증상을 피할 수 있는데, 하루 일과시간 동안 착용할 때 산소투과율은 24(Dk/t) 정도가 되는 제품이 눈 건강에 좋다.

또 서클렌즈의 착색된 부분은 눈에 직접 닿지 않아야 안전하다. 이 부분이 렌즈 안쪽에 있어 각막에 직접 닿으면 눈을 자극해 안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겉면에 프린트돼 있으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마찰이 생겨 착용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색소층이 렌즈 재질에 싸여 가운데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서클렌즈의 선택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서클렌즈의 부작용은 제품 자체보다는 착용, 관리상에서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권장 착용주기를 넘겨 사용하는 것은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서클렌즈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한 제품 선택과 건강한 착용습관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주천기 교수(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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