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지난 29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산동성거시경제연구원(원장 류병)과 연구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 기관의 연구교류협정은 지난 7월31일 산동성 성장의 서울시 방문의 후속조치로 성사된 것.

그동안 서울시는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3000년 고도인 제남시와 역사회복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보교류를 추진해 왔다.

제남은 제나라의 수도로서 용천하는 샘물이 많기에 천성(泉城)이라고 불렸으며, 근대화 과정에서 훼손된 호수와 성곽주변의 용천수로를 복원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변의 고도시를 원형대로 복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교류 협정식에서 양 기관은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도시개발의 우수프로젝트를 공동발표하고 논의했으며 향후 교류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정보 공유 등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오는 31일에도 산동사회과학원과도 연구교류협정을 체결해 중국과의 연구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u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