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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10월 추위에 겨울옷 '호호'



초겨울 같은 쌀쌀한 날씨에 의류업계가 웃고 있다. 일찍부터 월동 준비에 나선 이들이 많아지면서 두터운 외투와 내복이 특수를 누리는 중이다.

30일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 따르면 지난 주말(26~28일) 사흘간 올겨울 시그니처 아이템인 '휠라 골드다운 재킷'을 비롯해 전체 다운재킷류 매출이 전주보다 50% 증가했다. 가벼우면서도 방한 효과가 좋은 중량급 이상의 다운재킷을 주로 찾는다.

내복의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비비안에서는 이미 9월부터 판매량이 늘어 지난해보다 40% 이상 뛰었다. 비비안 상품기획팀 김지훈 팀장은 "11월부터 이른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있어 예년보다 15% 가량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효순기자 hs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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