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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명인 국수호,안숙선,김성녀 뭉친다



국립무용단의 국수호, 국립창극단의 안숙선, 국립극단의 김성녀 등 '명인 3인방'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근·현대를 이끈 전통 예술가를 조명하고, 젊은 전통예술가를 소개하는 '정동문화나들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정동극장이 가을 시즌을 맞아 '명인의 나들이'와 '예인의 나들이'를 기획했다.

먼저 5일 오후 7시30분 진행될 '명인의 나들이'에서는 김성녀의 구성진 사회로 국수호의 춤과 안숙선의 소리가 어우러진 고품격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30여 년 전 활동을 함께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진다.

12일에는 '예인의 나들이'로 국립무용단 출신의 양승미·김승일·전순희가 출연해 전통을 이어가는 다음 세대의 예술가의 무대가 펼쳐진다.

최정임 극장장은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멋진 무대를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전화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문의: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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