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파랑새포럼(20개 음주폐해 예방 단체모임·사무국:대한보건협회, www.naam.or.kr)은 이번 달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술 마시면 변하는 당신, 깨어보면 늦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주취, 성, 가정폭력 등 음주폐해와 폭력 발생 위험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전국 보건소, 알코올상담센터, 대학절주동아리, 한국건강증진재단, 국방부, 경찰청, 전국 병·의원 등 총 471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며 1일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음주 폭력 없는 사회를 기원하는 연합캠페인과 함께 '공공장소 음주 및 매체 주류광고 규제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법 개정안 지지'서명 운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캠페인에서는 음주습관진단, 알코올 중독전문가 1:1상담서비스, 건강검사 등의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퍼포먼스형식의 플래시몹 '난, 절주스타일~', 가상음주고글, 퀴즈마당 등의 체험과 아카펠라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그 외 '음주와 폭력'을 주제로 트위터(twitter.com/#!/BlueBird_Foru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BlueBird.Forum) 을 통해 각종 이벤트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전국적인 릴레이 캠페인 및 파랑새포럼 참가단체 등이 연합한 각종 행사 및 홍보활동이 전개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술에 취 할수록 범죄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위험이 커지며 특히 살인 36.0% 강간·추행 34.4%, 폭력 36.3% 등 강력범죄의 경우 10명중 3명은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는 '음주폭력'의 발생위험을 줄이고 음주와 폭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배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