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브로콜리에 밥솥까지...'불황형 좀도둑' 기승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황에만 나타난다는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범행대상으로 삼는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힌 것.

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1일 브로콜리를 훔친 A(78·여)씨와 B(63)씨 등 주부 10명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3~5시쯤 청원군 미원면 C(60)씨와 D(49)씨의 밭에 들어가 재배 중인 브로콜리 200여 송이를 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단풍놀이를 갔다 오다가 브로콜리가 보여 이미 수확인 끝난 줄 알고 딱 한 번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C씨와 D씨는 잇단 농작물 도난으로 피해를 보자 당번을 정해 밭 주변을 감시하던 중 2시간 간격으로 5명씩 모여 브로콜리를 따던 주부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광주에서도 상습적으로 밥솥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같은날 광주 광산경찰서는 대형마트서 고급밥솥을 수 차례 훔쳐 온 김모(45)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월28일 오후 4시10분쯤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압력밥솥을 들고 나오는 등 광주와 전북, 충남, 대구, 대전 등지의 대형마트에서 압력밥솥 18대(시가 9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결제완료' 스티커를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uol.co.k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