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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통령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 특검 출석

'장롱속 현금 6억원 출처 비밀 풀리나'

▲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 특검 사무실로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을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이 회장은 '왜 처음에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주려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차용증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또 '돈을 빌려줄 당시 이 대통령과 사전에 상의했냐'는 질문에 "상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6억원을 굳이 현금으로 빌려준 이유가 무엇인가', '6억원은 다스에서 나온 돈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조카 이시형(34)씨에게 빌려준 6억원의 출처 및 자금 성격, 거액의 돈을 계좌이체 대신 현금으로 전달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시형씨가 지난주 특검조사에서 기존 검찰진술을 일부 번복함에 따라 이 회장을 상대로 시형씨 진술의 신빙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형씨는 특검조사에서 모친 김윤옥(65) 여사 소유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 지점에서 6억원을 대출받고, 큰아버지인 이 회장으로부터 6억원을 차입해 매입자금을 마련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게 부지 매입자금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준 핵심 참고인이다.

앞서 특검팀은 법무부에 이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이 회장은 특검수사 개시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돌연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특검팀은 지난 24일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 회장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해왔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지만 이날 출석을 미루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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