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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가수 김성수 前 부인 살해' 30대 구속기소

남녀 혼성그룹 쿨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을 살해한 30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형택)는 김성수의 전 부인을 살해하고 일행 3명을 살해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무속인 제갈모(3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제갈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옆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38)씨와 일행 3명에게 자신의 승용차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갖고 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흉기에 찔린 강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프로야구 선수 박모(28)씨 등 일행 3명은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제갈씨는 강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고 이들을 살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제갈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범행 16시간만인 같은날 오후 6시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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