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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세균범벅 임플란트 1만6000개 납품

감염 우려가 있는 비멸균 임플란트 1만6000개가 치과 85곳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멸균 처리가 확인되지 않은 임플란트 고정체(잇몸에 심는 하단 부위) 2만6384개가 전국 85개 치과에 공급됐다.

식약청이 임플란트 멸균 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제조사 아이씨엠의 임플란트 생산량 5만5360개 가운데 멸균 실적은 9923개에 그쳤다. 멸균된 제품 전량이 치과에 납품됐다고 해도 전체 2만6384개 중 1만6461개는 비멸균 제품인 셈이다.

이 제품은 중간 유통업체 M사와 Y사를 거쳐 시중 치과에 팔렸다.

문제가 된 임플란트를 공급받은 치과 네트워크 측은 "우리가 취급한 임플란트 중 아이씨엠의 비중은 20% 이하이고 대부분은 정상 멸균처리됐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관계 당국은 오염된 임플란트가 어디에 몇 개가 쓰였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세균검사 결과는 20일쯤 나올 예정"이라며 "비멸균 임플란트를 유통한 업체를 행정처분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사용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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