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마약성분 감기약' 밀반출

30억원어치 구입해 청국장으로 위장 덜미

마약 원료가 함유된 감기약 1950만정을 청국장으로 위장해 멕시코로 밀반출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현재까지 적발된 마약류 밀반출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일 필로폰 원료인 염산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멕시코로 밀반출한 임모(50)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감기약 9만3000정을 압수했다.

◆ 멕시코 필로폰 제조원료로 사용

임씨는 멕시코 거주 김모(50)씨에게 염산슈도에페드린 성분이 대량 함유된 감기약 N사 A정과 S사 B정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모두 1950만정을 30억원에 사들여 김씨에게 43억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인터넷 띠모임 카페에서 알게 된 김씨와 인삼 등 한약재를 거래하다 감기약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김씨가 알려준 방법대로 감기약을 청국장으로 위장했으며 보따리상을 통해 멕시코로 밀반출했다.

경찰은 밀반출된 감기약이 필포폰 제조 원료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밀반출한 감기약으로는 60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만들 수 있으며 시가로는 4조8000억원 상당에 이른다.

/김유리기자 grass10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