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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반려동물만도 못한 아들…70대 노모 때려 중상입힌 40대

자신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70대 노모를 폭행, 중태에 빠지게 한 인면수심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일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다치게 한 A(45)씨를 존속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50분쯤 대구 서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72)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어머니 B씨는 갈비뼈 10개가 골절되고 간과 폐 등이 손상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3년 전 직장을 그만둔 뒤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며 이날 집에서 술을 마시며 TV를 보던 중 어머니가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