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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오바마로 기울었다? 여전히 47:47

경합주 11곳 중 8곳 앞선 오바마로 승부 추 기울었다?

여전히 47 : 47

초박빙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 대통령 선거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우세로 점점 기우는 가운데 막판 돌발 변수 발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여론조사를 취합하는 중립적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분류한 11개 경합주 중 오하이오와 뉴햄프셔, 미시간 등 8곳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에서도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237명, 롬니 206명,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243명, 롬니 206명로 오바마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NBC뉴스 조사와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7% 대 47%로 박빙이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들은 대법원 소송까지 갔던 2000년 '플로리다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당시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는 민주당 앨 고어 후보에게 전국 득표에서 53만7179표 뒤졌지만 대법원 소송과 재검표 공방을 벌인 끝에 271명의 선거인을 확보해 가까스로 대통령이 됐다.

동일한 수의 선거인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오바마가 전통적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지역)와 경합주인 오하이오(18명), 위스콘신(10명), 뉴햄프셔(4명)에서 이기면 269명을 얻는다. 롬니가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지역)에 격전지인 버지니아(13명), 아이오와(6명), 네바다(6명), 콜로라도(9명), 플로리다(29명)를 가져간다고 가정한 것이다.

이 경우 미국 헌법은 대통령은 하원, 부통령은 상원에서 뽑도록 정하고 있다. 현재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대선과 총선을 함께 치르는 이번 선거에서도 하원 다수당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하원 투표로 가면 롬니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

한편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에 난타당한 뉴저지주는 허리케인 피해로 집을 떠난 주민들이 e 메일과 팩스로 부재자 투표를 하도록 조처했다. 미국의 10여 개 주는 e 메일로 부재자 투표를 받는데 주로 외국 거주자가 대상이며 이번 뉴저지주 같은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전기가 끊기거나 침수된 곳이 많은 뉴욕과 코네티컷주 등지에서는 임시 투표소를 곳곳에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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