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50만원 프리미엄 전통주 등장

국순당, 조선시대 명주 '동정춘'



위스키나 와인과 같이 우리 전통주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이 등장했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조선시대 명주인 동정춘을 전통제법 그대로 올해 생산된 햅쌀로 빚은 2012년산 '동정춘(洞庭春)'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동정춘은 조선시대 명주로 평생 한번은 마셔봐야 할 술이라 일컬어 졌던 우리나라 3대 명주 중 하나다.

물 없이 논 1평에서 생산되는 쌀(4.4㎏)에서 술 1ℓ만 나오는 귀한 술로, 한 번에 만들어지는 술의 양이 너무 적어 명맥이 끊어졌으나 국순당에 의해 지난 2009년도에 복원됐다.

특히 술을 빚는데 물을 첨가하지 않고 40여일 발효하는 '고체술 발효'라는 독특한 제법으로 빚는다.

이로 인해 마치 벌꿀처럼 부드럽게 입에 달라붙는 무게감 있는 감미가 일품이며 향은 여러 가지 과일향이 섞인 듯 향긋하다. 와인으로 비유하자면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와인 한잔을 만드는 '샤토 디 캠'처럼 그 맛과 향이 귀한 술이다.

이번에 선보인 동정춘의 병과 잔은 유리도자공예 작가인 김경령씨의 작품으로 술이 담긴 유리병은 우리 술의 근원인 쌀 한 톨을 형상화했다. 유리병을 감싼 용기는 이질적인 두 재료인 흙과 유리를 하나의 가마에게 구워 빚어낸 공예품으로 작품명은 '크랙(Crack)'이다.

특히 용기는 각각 빚어내 제품마다 다른 모양을 띄고 있어 소장가치가 높다. 알코올 함량은 11도이며 용량은 550㎖, 가격은 50만원이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uo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