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지 배부가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오전 8시부터 부산 동·서부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답안지 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는 전년 대비 2만5109명 감소한 66만8522명이 지원했다.

수능 시험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8일 실시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능시험 전날인 7일까지 시험에 사용될 문·답지가 각 시험지구로 옮겨진다.

5일 부산, 경남, 울산, 전남, 경북, 대구를 시작으로 6일 제주, 인천, 광주, 강원, 전북, 충북, 충남, 세종, 대전, 7일 서울, 경기 순이다.

이번 문·답지 운송을 위해 인수책임자 및 관계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된다. 운송되는 동안에는 경찰의 호위를 받는다.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각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며 시험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운행 중 일반 차량이 호송 차량 사이에 끼어들면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꼭 따라 달라"고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