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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쌈채소 먹을 땐 물로 잘 씻어야"…미등록 잔류농약 검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쌈 채소에 안전 주의보가 켜졌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6~11월 서울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21종 3939건의 잔류농약 실태조사를 한 결과 49건에서 성장억제제 '유니코나졸'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49건 모두 쌈에 주로 쓰이는 잎채소였으며 '겨자잎'의 적발 건수가 69.4%로 가장 많았다.

성장 억제제 유니코나졸은 중국에서 성장조절제 또는 살균제 농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두통과 권태감, 경련 등을 유발한다.

이 농약은 쌈채소를 손바닥 크기 이상 자라지 못하게 만들어 상품성을 높이는 데 쓰인다.

문제는 유니코나졸이 국내에 들어 온 지 1년이 지났지만 관련 기준치가 없다는 점이다.

식약청은 지난 9월 식품의 기준 및 일부 개정고시에 '유니코나졸' 항목을 추가해 임시방편으로 부적합 처리를 위한 기준치(0.05㎎/㎏)만 마련한 상태다.

한 관계자는 "인체 독성 등에 관한 기준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국내에 유니코나졸을 농약으로 등록해 사용하겠다는 업체가 없어 관련 기준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어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지만, 물로 잘 씻으면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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