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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우결수' 정소민-성준 "키스신은 일상"



JTBC 월화극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성준·정소민 커플이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연기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과감한 표현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가…'에서 두 사람은 다른 드라마라면 '화제 거리'에 오를 만한 키스신을 일상적인 습관처럼 소화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좌충우돌하는 정훈(성준)과 혜윤(정소민)에게 첩첩이 쌓여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풀어내면서 키스신과 호텔신 등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이들 외에 오랜 연인으로 등장하는 동비(한그루)와 기중(김영광)의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육체적, 본능적 관계"라고 말하는 기중에게 상처받은 동비는 오히려 기중을 잊지 못해 기중의 집에 몰래 잠입하는 등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 연상연하 커플인 들래(최화정)와 민호(김진수)의 관계도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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